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평화 사절단 '리틀 엔젤스' 한국전 참전용사 위문공연

15일 코스타 메사 '세거스트롬 센터 포 디 아츠'

"평화의 사절단 리틀 엔젤스!"

민간 외교 사절단으로 전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치는 리틀 엔젤스(The Little Angels)가 오는 15일 오렌지 카운티에서 공연을 갖는다.

한국전 60주년 기념공연의 일환으로 오렌지 카운티를 방문하는 리틀 엔젤스의 공연은 '한국전 참전용사 위문공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정부와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등이 후원한다.

공연 장소는 코스타 메사 소재 '세거스트롬 센터 포 디 아츠(Segerstrom Center for the Arts)'으로 구 '오렌지 카운티 퍼포밍 아트 센터'로 오후 7시30분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스태프를 포함 총 80여 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공연을 통해 가야금 합주 소고춤 북춤 등 한국 전통음악과 춤을 선보일 예정이며 참전용사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유타주에 도착해 1차 공연을 가진 리틀 엔젤스는 11일 라스 베이거스 공연을 가진 뒤 12일 코스타 메사로 이동해 인근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오늘(13일)은 강석희 어바인 시장의 초대로 시청을 방문하고 그레이트 파크를 둘러보는 등 견학을 할 계획이며 저녁에는 한식당 '아리랑'에서 오렌지 카운티 지역 한인들과 함께 만찬을 가지게 된다.

17일에는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도 공연을 가지는데 이에 앞서 이들은 한국전 참전부대인 미 육군 40사단과 미해병 1사단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기도 하다.

강석희 시장은 "한국정부도 하지 못하는 일을 리틀 엔젤스 어린아이들이 전세계를 돌면서 하고 있어 기특하게 생각한다"며 "한국을 도와준 참전용사들과 미국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는 자리인 만큼 한인들의 큰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창운 리틀 엔젤스 남가주 공연 준비위원은 "유타 라스 베이거스 공연이 지역 한인들과 주류사회의 큰 관심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며 "오렌지 카운티 공연도 문의가 많아 벌써 초대장 3000장이 거의 다 소진됐다"고 말했다.

한편 1962년 5월 창단된 리틀엔젤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민속예술단이다. 창설 당시 가난과 전쟁 빈곤과 고아라는 대명사로만 불리던 조국의 이미지를 씻기 위하여 출발했다. 1965년 9월 리틀엔젤스는 미국 게티즈버그에서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위한 특별공연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을 위한 본격적인 국위선양의 길을 떠났다.

해외순회공연은 현재까지 59차에 걸쳐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전 세계 60여 개국을 순방하여 6000여 회의 국내외 무대공연과 500여 회 이상의 TV 출연으로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예술을 소개해 오고 있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