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한국문화 강사 모십니다…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
전교생에 한국어 가르쳐
이 학교는 100% 타민족 학생으로 구성됐지만 전교생이 한국어를 외국어 필수과목으로 배워야 한다. 2010년 개교한 이 학교에서는 현재 9~11학년생 185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태권도 등 한국 체육·문화 교육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는 이 학교는 오는 3월부터 일주일에 2~3일, 9~10학년 학생들에게 K-POP 댄스 또는 한국 민화·서예 등을 가르칠 수 있는 강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 학교의 한국어 담당 이정진(사진) 교사는 “3~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수업이 성공적일 경우에는 다음 학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시급 35달러 정도로 보수가 적지만 타민족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전해 줄 책임감 있는 분을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또 오는 7월 초부터 3주 동안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칠 교사도 찾고 있다.
자격 조건은 모두 미국 내 취업하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하고 영어로 학생·교사와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올 여름방학 동안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한국 수학여행 후원자·기업도 기다리고 있다. 문의는 e-메일(jlee@democracyprep.org)로 할 수 있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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