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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 변신 '트랙스터' 공개…시카고 오토쇼 프리뷰

새롭게 변신한 기아차 쏘울 쿠페 컨셉트카가 8일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이날 시카고 오토쇼 프레스 프리뷰 행사를 통해 컨셉트가 ‘트랙스터’를 선보였다. 최대 250마력의 2.0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3도어로 강인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톰 컨즈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불독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터프함을 강조하고 역동성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스포티한 기아차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차체의 하얀색과 지붕의 주황색이 강렬한 대조를 이루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 모습은 탄소섬유 소재의 대형 인테이크로 개성을 강조하고, LED 테일램프, 듀얼 배기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또 제동성능 강화를 위해 14인치 브렘보제 발열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이외 레이싱 트랙에 사용되는 저중심 스포츠 서스펜션과 터치스크린 방식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특징이다.

하지만 기아 측은 트랙스터의 양산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자동차 미국법인도 2013년형 엘란트라 GT를 공개했다. 엘린트라 GT는 5도어 해치백으로 올 여름 출시된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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