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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아름다움 함께 즐깁시다…소프라노 박정화씨 13일 공연

밸런타인스데이 '러브' 무대

밸런타인스데이 전날인 13일, 카네기홀에서 로맨틱한 무대가 펼쳐진다.

주인공은 소프라노 박정화(사진)씨. 박씨는 부산예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성악과, 독일 카셀음대, 맨해튼음대 석사를 거쳐 현재 맨해튼음대에서 프로페셔널스터디 과정을 밟고 있다. 이탈리아와 독일, 폴란드, 서울, 잘츠부르크 등지에서 콘서트를 열어온 박씨지만 ‘사랑’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만큼은 기대가 크다고 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제가 ‘사랑(LOVE)’인데.

“아무래도 콘서트가 밸런타인스데이 전날이다 보니 공연을 찾으신 분들께 좀더 가까이 다가가 함께 사랑의 따스함을 나누기 원했어요. 바흐의 요한 수난곡, 오페라 파우스트 아리아, 한국 가곡 등을 선보입니다.

1부는 굉장히 시적이에요. 학교 다닐 때 항상 애매했던 시처럼, 더 생각하고 고민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지요.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돌려서 말하고, 빗대서 말하는 그런 사랑이요. 2부는 관객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진행됩니다.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한 장면을 따왔어요. 노래에서 대놓고 ‘네가 너무 좋아’ 이런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사랑의 아름다움을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준비 기간이 어느 정도였는지.

“지난해 9월부터 기획했습니다. 피아노 반주 중심으로 곡을 구성했고, 제가 플루트하고 비올라도 연주해요. 클래식 기타 반주도 들어가고요. 불어와 독일어 곡들은 영문 해석을 프로그램지에 삽입했어요. 많은 분이 공연 준비를 도와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받은 달란트를 많은 분께 돌려드린다는 그런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이제 저만 잘하면 돼요. (웃음)”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나요.

“독일에서였어요. 공부한다고 3년 정도 지냈는데, 시즌별로 음악회를 많이 하거든요. 그 때는 어떤 선생님의 부탁으로 노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에서 공연을 했어요. 독일곡 위주로 클래식 곡도 넣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죠. 저는 노래할 때 관객들 표정을 많이 보는 편인데, 그분들의 표정이 정말 즐겨주시는 모습이었어요. 마치고 나서도 악수하면서 진심으로 감동받았다고 하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게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닐까’라고 느꼈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어요. 큰 극장에서 하는 공연이나, 오페라 페스티벌 같은 것도 좋지만 저에게는 이런 공연이 감동이 되더라고요.”

-좋아하는 곡이 있다면.

“칠레아의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퀘르부르’에 나오는 곡이요. 가사가 너무 좋습니다. 목소리는 통로일 뿐이지 아무것도 아니라는 내용인데요. 곡이 길지 않고 굉장히 로맨틱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라 마지막 곡으로 넣었답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느끼시길 바랍니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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