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뉴스] 도예가 이향훈씨 개인전 외

도예가 이향훈씨 개인전

도예가 이향훈씨가 10일부터 3월 3일까지 리버사이드갤러리(1 Riverside Sq. Suite 201, Hackensack NJ)에서 개인전을 연다. 갤러리 디렉터 윤경렬씨는 “도예 작품에서 숙연하면서도 아련한 한국적인 향수를 느꼈다”며 “소박하면서도 단아하고, 기교와 꾸밈이 없으면서도 기품이 있는 절제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63년 홍익대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브루클림뮤지엄오브아트스쿨과 킨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일 오후 4시부터 열린다. 201-488-3005.

예감 아트스페이스 2인전

이준희씨와 브루스 월드맨이 11일부터 3월 11일까지 예감 아트스페이스(196-50 Northern Blvd. Flushing)에서 2인전을 연다. 제목은 ‘모노스케이프(Monoscape)’로, 모노컬러를 이용한 에칭과 드로잉 작품들이 전시된다. 월드맨은 지난 25년 동안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에칭판화협회 디렉터를 맡고 있다.

그의 작품 일부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영구 소장됐으며, 워싱턴국회도서관, 뉴욕트랜짓뮤지엄 등에 소장돼 있다. SVA 교환교수로 활동중인 이씨는 국민대와 SVA를 거쳐 뉴욕·서울·도쿄·베이징 등지에서 전시를 열어왔다. 718-279-7083.

르누아르 작품전

인상주의 대표 화가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1841~1919)의 작품이 뉴욕 프릭콜렉션(1 E 70th St)을 찾는다. 7일 시작돼 오는 5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Renoir, Impressionism, and Full-Length Painting’이라는 제목으로 르누아르의 인상주의 작품 가운데 인물의 전신을 그린 대형 작품 9점을 모았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피터 제이 샤프는 “1870~80년대 파리 패션에 민감했던 르누아르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입장료 18달러, 학생은 10달러. 212-288-0700. www.frick.org.

알재단 주최 젊은 작가 만남

알재단(대표 이숙녀) 주최 ‘작가 스튜디오 탐방’이 오는 16일 오후 12시30분에 열린다. 이번에는 김은형 작가의 브루클린 스튜디오(109 Ingraham St. #406)를 방문한다. 김씨는 서울대 동양화과 출신으로, 종이에 연필로 드로잉 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든다. 516-983-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