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불…전국 휘발류 값 고공행진
전문가들 4불 돌파 전망
LA타임스는 지난 1월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37달러를 기록, 종전 최고치였던 2011년 1월의 3.09달러를 넘어섰다고 6일 보도했다. 2010년에는 갤런당 2.71달러였다. 미국 가정이 한 달간 소비하는 평균 휘발유량(50갤런)을 기준으로 월 168.50달러를 지출한 셈이다. 이는 2010년에 비해 휘발유 값으로 월33달러의 지출 부담이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갤런 당 6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오일프라이스인포메이션 서비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톰 클로자는 “봄이 되면 미국 평균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5.0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뉴저지 지역 휘발유 가격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7일 현재 뉴욕시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870달러로 한 달 전보다 16.4센트 올랐다. 지난달 24일 이후 보름 연속 상승세다. 1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42.4센트나 올랐다.
뉴저지 지역도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름세다. 뉴왁 지역의 경우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392센트를 기록, 한 달 전에 비해 14.3센트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37.8센트 비싸졌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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