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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 합쳐 밀어줄 때이며, 하나님 비전 따라 나설 때다"

NJUCA 후원의 밤·신정하 이사장 출판기념회
120만불 들어가는 학교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아프리카에서 열린 선교대회에 참석했을 때 이야기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마지막 날 사파리 여행을 하게 됐다. 15인승 승합차를 타고 가는 데 오르막에서 차가 멈췄다. 배터리가 문제였다. 운전사가 차에 탄 관광객들에게 밀어줄 것을 부탁했다.

선택이 없었다. 모두 내려 차를 밀어 정상에 다다른 후 내리막길에서 탄력으로 시동이 걸려 무사히 관광을 마쳤다. 살다 보면 이처럼 우리 모두가 차를 밀어 오르막을 넘어갈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할 때가 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우리는 8년 전에 설립된 뉴저지유나이티드 크리스천아카데미(NJUCA·이사장 신정하 장로)를 위해 힘껏 도울 때이다. 아프리카에서 힘을 합쳐 밀었던 자동차처럼 말이다.

설교는 이어졌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가면 독립 100주년을 맞아 세워진 예수상이 있다. 예수상은 부촌인 해안을 바라보고 있는데, 예수상 뒤에는 빈민촌이 자리잡고 있다.

어느 날 이 곳에서 사목하는 신부님이 "주님은 왜 불쌍한 사람에게 등을 돌리시느냐"고 기도했다. 그 때 신부님에게 들린 음성이 "내가 앞서가니 너희는 뒤를 따라오너라"였다. NJUCA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앞서 가니 우리도 따라가기를 소망한다.

전 연합감리교 감독을 지낸 김해종(알파인감리교회) 목사가 4일 뉴저지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NJUCA 후원의 밤'에서 요한계시록 3장 7∼8장 말씀을 본문으로 '열린문의 축복'이란 제목으로 한 설교 중 일부다.

김 목사는 "신 장로는 열린문의 비전을 보고 수양관을 세우고 하나님의 학교인 NJUCA를 만들었다. (교육의)삼위일체라 할 수 있는 IQ(지능지수), EQ(감성지수)는 물론 SQ(영성지수)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라 더욱 소망 있다"며 "신 장로가 이만큼 이끌었었니 이제부터는 우리가 힘을 합쳐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4년 문을 연 NJUCA가 그 동안 꾸준히 발전, 크리스천 리더를 길러내고 있다. 매일 아침 수업 시작 전 30분에서 1시간 동안 성경공부와 큐티(QT)를 하고 매주 수요일마다 전교생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 모든 학생은 수련회, 선교주간에 미션트립도 떠난다.

영성교육 덕분에 학업성취도가 높아졌다. 학교의 성적표는 진학률로 나타난다. 졸업생들이 제법 유명대학에 잇따라 진학하고 있다. 재학생들도 각종 경시대회를 휩쓸고 있다. 때문에 남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학교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학교는 자랑한다.

학교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놓았다. 우선 화학실험실을 만들고 아너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금 등에 사용할 20여만 달러가 필요하다. 또한 학교 증축을 위한 100만 달러가 들어가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신 장로는 "학생들이 세상의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학교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시인 윤동주의 서시같이 하늘을 우러러 한줌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학생들로 이뤄진 합창단의 공연과 학생들의 간증, 학교 발전 방안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장 유재도 목사와 교계 지도자, 후원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마치고는 신 장로가 쓴 '하나님의 학교' 저자 사인회도 열렸다. www.njuca.org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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