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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진출 한국병원들 힘합쳐…메디컬코리아 공동마케팅

협의회결성…초대회장에 장도명 대표

LA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들이 협의체를 만들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차움병원 자생한방병원 함소아한의원 등 LA에 병원 또는 사무소를 둔 5개 의료기관은 2일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의 협조로 '미주진출한국의료기관 협의회(MKA)'를 결성했다. 초대 회장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미주사무소 장도명 대표가 추대됐다.

지난 2008년부터 한국의 의료기관들은 미주에 사무소를 두거나 병원을 인수해 한국으로의 의료관광 및 직접 환자유치를 위해 개별적으로 홍보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다. 하지만 한계를 실감하고 힘을 합치기로 동의한 것이다.

장 회장은 "각 병원들이 3~4년간 비싼 수업료를 내고 주류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상당히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협의체를 통해 주류 의사 병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쳐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두 달에 한 번씩 정기회의를 갖고 각 의료기관들의 환자유치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최근 미주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활용해 한국을 알리고 의료기술도 홍보하는 아이디어를 발굴 타인종들에게 '메디컬 코리아'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 방법들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위염 B형간염 등 아시아계에게서 흔한 질병에 대해선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를 상대로 공동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흥원 측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 수는 8만1789명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이중 미국인은 3만1339명으로 전체의 35%를 점유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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