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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거구 분리 막아야 한다

LA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한 한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인사회의 요구와는 달리 지난 25일 LA시 선거구재조정위원회(CRC)는 한인타운 선거구 조정 초안에서 한인타운을 3개로 분리할 것을 결정했다. CRC는 7차례 공청회를 거쳐 내달 1일 선거구 경계선을 조절해 최종 결정을 하게 되지만 초안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선거구 초안이 발표되면서 한인 교계를 중심으로 공청회 참석 독려와 선거구 단일화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교계 뿐 아니라 외식업계와 비영리단체 등도 서명운동에 합세했다.

한인타운이 3개의 선거구로 나뉘면 한인커뮤니티의 결집력이 분산돼 우리의 의견을 대변할 로컬 정치인을 선출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타운의 균형있는 발전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윌셔센터-코리타운주민회의의 브래드 이 위원은 "LA시의 96개 주민의회 중 선거구가 3개로 나눠져 있는 곳은 한인타운을 포함해 3곳 뿐"이라며 불합리한 선거구 초안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교회와 마켓 식당 등에는 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한 서명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다. 교협측은 서명운동을 11일까지 펼쳐 이를 LA시의회와 CRC에 제출할 예정이다.

선거구 단일화는 한인사회의 권익을 높이고 타운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선거구 조정은 한인커뮤니티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인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인사회의 결집된 힘으로 선거구 단일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서명 캠페인과 공청회 참가에 적극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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