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기독교방송 재도약 한다…프로그램 다양화로 질 향상

수신기 1000대 보급 추진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을 비롯, 남부뉴저지와 델라웨어 일원의 한인들에게 기독교 방송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필라기독교방송(이사장·대표 전영현)이 2012년 ‘재도약의 해’란 기치 아래 본격적인 사업을 펼친다.

15년동안 개인의 방송국이 아닌 필라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동참해 운영되는 비영리 방송국 ‘복음의 횃불-생명의 소리'는 1일 서라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전영현 대표는 “한국의 극동방송과 기독교방송 등의 프로그램 협조를 받아 방송의 질을 높이고 다양화하기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고 “더 나아가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방송을 위해 세대를 앞서는 방송 시스템 구축을 열어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획국장은 사업계획 발표에서 ▶이사회원과 천사회원 1004명 후원자 모집 ▶수신기 1000대 보급 및 기증자 모집(1대 30달러) ▶프로그램 대폭 신설 및 자원봉사자 확충 ▶음악회, 초청 집회 등 각종 문화행사 주최 ▶대합창제(5월 20일 예정) ▶기독교방송 후원 골프대회(6월 중) ▶복음성가 경연대회(8월 중) ▶감사 후원의 밤(10월 중) 개최와 교회 소개 특집 방송 등을 실시 할 방침이다. 특히 듣는 방송에서 보이는 방송으로 발전토록 추진한다 등이 주요 내용이다.

기독교방송국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집행부 임원 구성도 새롭게 했다.

선교국장 오방환, 방송국장 김선훈, 기획국장 김한규, 기술담당 조 준, 사무장 이정권, 아나운서 신금순씨 등이 수고한다.

한편 오는 12일 서광교회에서는 기독교방송을 사랑하는 모임(기사모) 발족식을 개최하고 천사회원과 이사회원 가입 회원 저변 인구 확대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방송선교 참여는 기도회원과 후원이사, 단체후원, 사업체 광고, 자원봉사(아나운서·취재·편성·웹관리·행정보조), 수신기 구입 방법 등이 있다. 215-924-0191.

박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