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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ㆍ이메일ㆍ페북 없이 살기…20대 대학원생 '아미쉬 프로젝트'

90일간 SNS 암흑세상 체험
주변 사람들에게 더 집중해

시카고의 한 대학원생이 지난해 10월부터 90일간 휴대전화와 이메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않고 일상 생활을 하는 실험을 해 화제라고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 등 언론들이 31일 보도했다.

미국의 광고전문대학인 시카고 포트폴리오 스쿨의 제이크 라일리(24.사진)는 지난해 10월부터 90일간 휴대전화 서비스를 일시 정지하고 페이스북과 링크트인 트위터 계정도 잠시 폐쇄했다. 이메일도 '미안하지만 올해 연말까지는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자동응답을 하도록 만들어놓았다.

그는 다만 집전화는 부모의 강권에 못이겨 그대로 사용했다.

학교에서는 1층 엘리베이터 옆에 누군가가 자신을 위한 벽보를 만들어 놓았으며 친구들이 필요한 각종 소식들을 그곳에 붙여놓아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줬다고 소개했다.



제이크는 이 실험을 '더 아미쉬 프로젝트'라고 칭하고 자신의 실험 내용을 유튜브에 올려 놓기도 했다. 이 실험을 끝낸 뒤 어려웠던 점으로 정보의 흐름이 차단된 것을 꼽았으며 장점으로는 자유시간이 많아졌고 글쓰기가 많이 늘었다고 그는 전했다.

라일리는 또 이 실험을 하는 동안 가장 친한 것으로 알았던 친구가 진정으로 가깝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도 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친구관계를 잠시 접고 여자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집중하면서 실제적으로 로맨틱한 행동을 훨씬 많이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ESPN 유명 칼럼리스트 릭 라일리의 아들인 그는 이 실험을 하기전에는 트위터를 통해 매일 250명이 보내는 모든 트윗을 읽었고 하루 평균 1시간30분 페이스북에 매달려 있었으며 매달 1500건 즉 하루평균 50건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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