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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절반 '드림법안' 지지…'군복무 조건 구제' 73% 찬성

미국 등록 유권자의 절반은 ‘드림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이 지난 26일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48%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와 불체자가 된 젊은 학생들이 대학이나 군대에 갈 경우 시민권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34%였으며, 18%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민주당원의 지지율은 60%에 달했으나 공화당원은 32%만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약 이들이 군대에 복무할 경우 구제되는 방안에 대해서는 무려 73%가 찬성했으며 17%만이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특히 이 질문에는 공화당 등록유권자 가운데도 72%가 찬성의사를 밝혔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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