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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점령 시위대 텐트 철거시한 무시

30일 정오 시한 넘겨…경찰과 충돌은 없어

‘워싱턴DC를 점령하라’시위대가 30일 정오로 예정됐던 국립공원서비스국(NPS)의 캠핑시설 철거시한을 무시하기로 했다.

NPS는 당초 철거시한까지 캠핑시설을 치우지 않을 경우 강제 퇴거 조치를 하겠다고 밝혀왔으나 이날 오후 현재 시위대와 경찰간 무력 충돌이나 체포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DC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프리덤 플라자와 멕퍼슨 스퀘어 등 2곳에서 ‘DC점령’시위가 진행돼 왔다.

이날 멕퍼슨 스퀘어에서는 철거시한에 맞춰 시위대들이 제임스 멕퍼슨 장군 동상을 덮는 파란색의 대형 천막을 치고 “캠핑을 허락해 우리가 꿈을 꾸게 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번 철거 명령은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공화 캘리포니아)이 최근 켄 살라자르 내무장관에 서한을 보내 시위캠프의 비위생 문제 등 발생하는 피해를 지적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시위대원인 20대 남성이 캠핑 규칙이 적힌 종이를 찢다가 경찰과 충돌, 전기 충격기까지 동원돼 체포되면서 시위대와 경찰간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NPS이 발표한 캠핑 규칙에 따르면 텐트를 치는 것은 허용되지만 담요 등 캠핑장비 반입은 금지된다. 또 텐트의 한쪽 부분은 항상 개방해야 한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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