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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처럼 복종,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했다"…송영선 목사 '머슴목회론'

뉴욕감리교회서 강연·집회

'머슴목회론'을 주창하는 송영선(메릴랜드 빌립보교회) 목사가 뉴욕을 찾아 한인교회들이 '머슴의 도'를 지켜 교회 본질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했다.

송 목사는 28일 뉴욕감리교회 집회에서 "그리스도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머슴으로, 우리 인간의 머슴으로 사셨고 이를 몸소 보여줬다"며 "우리가 그 분의 그 같은 삶을 본 받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목회론을 담은 '머슴교회(두란노 출판)'를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송 목사는 이날 머슴목회론의 바탕이 된 성경 빌립보서 2장 5∼11절을 인용, "예수님은 스스로 낮추어 종의 모습까지 됐다. 종보다 더 낮은 개념이 바로 머슴"이라며 "결국 머슴처럼 낮추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기까지 복종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배소서 3장 11∼16절을 인용해 "목사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우는 것"이라며 "성도가 그리스도답고 머슴 되게 하려면 목사가 먼저 상머슴 바로 마당쇠가 돼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한인교회는 물론 한국교회 목사들이 이 같은 머슴의 도로 교인들을 잘 섬기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제하고 "머슴목회가 있는 목사와 교회는 건강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빌립보교회가 운영하는 만사인스티튜트가 2010년 마련한 '머슴교회 세미나'에 뉴욕감리교회 심건식 담임목사와 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해 배운 것이 인연이 돼 열리게 됐다. 심 목사는 "저는 물론 성도들에게 큰 은혜와 도전이 됐다"고 말했다.

빌립보교회는 메릴랜드 한인교회 중 대표적인 한인교회로 성장했다. 교회는 부흥의 원동력을 머슴목회론을 보고 이를 한인교회에 나누기 위해 세미나를 활발히 열고 있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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