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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바람 맞서 기독교 학교도 세워야해요"

아프리카 선교 18년 김평육 선교사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삶'을 심은지 벌써 18년째다.

한 손엔 복음 다른 한 손엔 사랑을 들고 르완다 탄자니아 캐냐 수단 등에서 아프리카 사역을 하고 있는 김평육 선교사(사진.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표)의 삶이다.

시작은 지난 1994년 르완다 난민 현장에서 흘린 눈물이었다.

당시 북가주 지역 '크리스천 라이프' 주간 기독교 신문에서 근무하던 그는 르완다 내전으로 인한 난민 실태를 현장에서 취재하다가 아프리카를 위한 헌신을 결심하고 '월드미션 프론티어' 선교단체를 설립했다.



아프리카 '복음화 바람'을 위해 그동안 김 선교사는 수년간 아프리카 대륙을 누비며 고아원 유치원 난민촌 등을 설립하고 각종 선교 대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거센 맞바람이 아프리카에 불고 있다. 이슬람이다.

김평육 선교사는 "이슬람은 전략적으로 움직이며 사회와 문화적으로 깊숙이 들어가 아프리카를 서서히 잠식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전략과 경제력을 토대로 조기 교육 등을 통해 이슬람 교육을 받은 인재를 키워내 그들을 정부기관 및 각 분야에 심고 있는데 10년~20년 후면 아프리카는 이슬람 문화권에 물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선교사는 르완다에 기독교 국제학교 설립을 계획중에 있다.

르완다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자녀를 교육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이미 국제학교 설립을 계획중인 부지 옆에는 르완다 현지인을 위한 '르완다 키갈리 과학.영재학교'가 운영중에 있다.

김 선교사는 "아프리카에는 대부분 마을마다 이슬람이 세운 공립학교들이 있는데 이제는 기독교 학교 설립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킨더가튼 부터 12학년까지 미국적 시스템을 갖춘 학교 설립을 위해 20만 달러의 기금이 필요하며 학교운영과 교사로 섬겨줄 미주지역의 1.5세 및 2세들의 지원도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지원문의:(714) 337-5793 (310) 612-5809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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