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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으면 지방 연소도 자연감소

굶어도 살빠지지 않는 이유

먹지 않아도 체중이 줄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두 가지 원인 때문이다. 거의 식사를 하지 않을 정도로 저돌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과 폐경을 전후로 하는 40대 초반의 여성들일 경우 아무리 절제해서 먹는 것을 참는다고 해도 몸무게가 줄지 않는다. 그 이유는 뭘까?

▶저돌적인 다이어트의 경우= 체중 감량을 목표로 마음을 다잡고 평소의 식사량의 거의 절반을 줄였다. 군것질도 끊었다. 그러나 처음에 1~2 파운드 정도 떨어지는가 싶더니 좀체로 체중에 변화가 없다. 우리 몸은 평소보다 칼로리가 적어지면 적어질수록 몸안의 열량을 태우게 하는 신진대사가 활동을 적게 하기 때문이다. 평소 섭취하던 열량보다 차이가 크면 클수록 몸에서는 '비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소모되는 열량을 극소화시켜 버린다. 따라서 평소보다 급격히 적은 양을 먹으면 먹을수록 몸에서는 신진대사를 중단시켜 몸안의 지방층을 그대로 유지시키려고 애쓴다.

효과적인 방법은? 하루에 400 칼로리 이상은 줄이지 않도록 한다. 참고로 썬 식빵 한 장이 100칼로리 정도 된다.

▶40세 전후반의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앞두거나 폐경기를 맞이한 여성들도 예전처럼 식사량을 줄여도 좀체로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계속 파운드가 올라가는 걸 발견하게 된다. 평균적으로 1년에 2파운드 정도 폐경기의 여성들이 체중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이유는 폐경기가 되면 우리 두뇌에서 몸에서 연소시켜야 할 열량을 조정하는 부분의 활동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성 호르몬의 수치가 높을수록 두뇌에서는 활발하게 몸안에 축적된 지방을 열로 열심히 태우도록 명령한다. 그래서 젊어서는 설사 많이 먹어도 금방 살이 찌지 않고 반대로 조금만 운동을 해도 다시 정상 체중으로 회복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폐경이 되면서 여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두뇌에서 실제보다 더 몸안의 여성 호르몬 수치를 낮게 받아들여 예전보다 적은 열량을 감소시키게 만든다. 평균적으로 40대 전후해서 하루에 50칼로리 정도가 적게 연소된다. 이 말은 그만큼의 열량이 없어지지 않고 몸안에 축적됨을 뜻한다. 따라서 평소보다 적게 먹는 것으로는 비율을 맞출 수가 없어 자연히 파운드가 늘어난다. 방법은 운동을 하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근육을 키우는 아령 등을 들어 올리는 것을 집중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 근육질이 많아질수록 몸의 열량을 활발하게 연소시키기 때문이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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