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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저학년생 '만보기' 지급…카운티 교육위, 학생 체력활동 측정 등 위해

페어팩스 카운티내 공립학교 어린 학생들이 내년에 만보기를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보기는 허리에 부착하고 일상생활을 하면 특정 시간에 얼만큼 걸음을 걸었는가를 표시해주는 기기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보건체육담당 코디네이터 엘리자베스 페인은 “관내 운영되는 캐롤 화이트 체육교육프로그램 기금은 앞으로 보건체육교육에 보다 분명한 목표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카운티 체력단련’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관내 학생들은 앞으로 보다 광범위한 보건체육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섭취하는 영양상태와 운동상황 등에 대한 실제 조사도 이뤄지게 된다.

이에따라 유치원 과정생에서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학생들은 내년부터 학교에서 지급하는 만보기를 부착한 채 적어도 한 학년에 35일 이상을 지내게 되며, 이에따른 수치는 체력측정 자료로 사용될 방침이다.



그러나 카운티는 학부모가 원하지 않을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 교사들은 이에대해 “어린 학생들이 이 기기를 지급받을 경우 호기심에서도 더 걷기 등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며, 그에 대한 개념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반겼다.

또한 만보기 사용으로 걷기 등 운동에 더 관심을 가질 경우 고질적인 우려대상인 비만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어린 아이들은 이 기기를 건강척도로 여기기 보다는 장난감으로 생각할 여지도 있으며, 무리하게 운동을 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카운티는 이 계획을 위해 모두 210만달러의 예산을 받아 운용하며, 이는 관내 학생들의 체력단련과 비만방지, 보건 등 관련 활동 전반에 사용케 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관내 저학년 학생들은 일주일에 60분에서 90분 가량의 체육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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