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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찾아서] <16> 에드 카치 퀸즈보로브리지…1800만불 들여 1909년 완공

공사 과정서 50여명 숨져

맨해튼과 퀸즈를 잇는 에드 카치 퀸즈보로브리지는 이스트리버와 루스벨트아일랜드를 2000피트 넘게 가로지를 뿐 아니라 100여 년 동안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퀸즈보로브리지가 건설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맨해튼과 롱아일랜드시티 사이의 다리 건설은 지난 1867년 한 개인 회사의 재정적 지원 계획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나 이 회사가 1890년대에 파산했다. 다리 건설 계획이 가시화된 것은 1903년. 뉴욕시 브리지국(Department of Bridges)이 윌리엄스브리지를 설계한 레퍼트 벅과 헨리 혼보스텔를 고용해 다리 건설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곧 시공했다.

공사가 진행된 동안 다리를 지탱하던 건축 자재가 폭풍으로 인해 몇 차례 추락하고 인부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1909년이 되서야 다리가 완공됐다. 공사로 인해 약 50명의 인부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8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 퀸즈보로브리지는 복층 구조의 캔틸레버식 다리로 건설됐다. 이 다리는 1917년 퀘벡브리지가 건립되기 전까지 미국에서 가장 긴 캔틸레버식 다리로 기록됐다.

이 다리 아래에 있는 루스벨트아일랜드에서 차량이 다리에 올라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1930년대에 설치됐으나 1970년에 폐쇄했다.

맨해튼과 퀸즈를 연결하는 터널·다리 가운데 유일하게 통행료를 청구하지 않아 차량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다리의 2층은 4개 차선으로 돼 있고 이 곳에서 맨해튼 지역 스카이라인이 뚜렷이 보여 장관을 연출한다. 아랫층에는 4개 차선 외에 양쪽에 2개 이동 경로가 있어 행인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양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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