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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희- 박양숙씨…해동 서예대전 입상

시카고의 은퇴의사인 조숙희(77·호 금정)씨가 제 12회 대한민국 해동 서예 문인화 대전에서 삼체상을 받았다. 삼체상은 한문 행서와 한글, 문인화 등 3개 부문에서 입상한 것. 그는 지난 해 ‘특선 명품상’을 받았다.

밤에 잠을 안 자고 글씨 연습을 해 온 조숙희씨는 “시카고의 자존심을 걸고 나갔다”고 말했다.

한울 복지관의 서예 강사로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씩 강습을 하고 있다는 그는 이번에 박양숙(67)씨가 함께 한글 선화체에 입선, 영광이 더 커졌다고.

한울 복지관의 뜨개 강사로 일하고 있는 박양숙씨는 1년 전부터 하루 4-5시간씩 서예에 몰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두 850명이 출품 한 이번 대회를 위해 박 씨 역시 오전 1시부터 오전 6시까지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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