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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의 수성이냐 아델의 반격이냐…2주 앞으로 다가온 그래미상 시상식

올핸 남성 가수 강세…잡스 공로상

음악인들의 대축제, 그래미상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그래미상은 일반 팝 음악은 물론, 랩·록·재즈·클래식·오페라·영화·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78개 분야에 상을 준다.

하이라이트는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앨범’‘올해의 노래’ 부문. 아티스트들이 보여주는 특별 퍼포먼스도 상당한 볼거리다. 2년 전에는 가수 ‘핑크’가 본인의 노래 ‘Glitter in the Air’를 부르면서 공중 곡예쇼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는 2월 12일 열리는 제54회 그래미상 시상식에는 가수 LL Cool J가 사회를 맡는다. 리한나와 콜드플레이의 공동 무대를 비롯, 켈리 클락슨·브루노 마스·테일러 스위프트·푸 파이터스 등이 특별 무대를 꾸민다. 이번 시상식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을 짚어본다.

◆레이디 가가 vs 아델=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아델(Adelle)은 ‘올해의 앨범’‘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다. 파격·도발의 아이콘 레이디 가가는 올해로 그래미상 6회 수상에 도전하고, 2009년 그래미상 신인상을 받았던 아델은 총 6개 분야에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여러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지원자들이 아델의 노래 ‘Rolling in the Deep’을 즐겨 불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남성 가수 강세= 우선 힙합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올해의 노래’‘베스트 랩 앨범’ 등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자’로 떠올랐다. 또 푸에르토리코·필리핀 출신의 R&B가수 브루노 마스(Bruno Mars), ‘록의 전설’ 너바나 출신 드러머 데이브 그롤이 활동하는 록그룹 푸 파이터스(Foo Fighters)가 6개 부문 후보로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스티브 잡스 공로상= 애플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고 스티브 잡스가 올해 그래미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최 측은 “잡스는 음악·영화 등의 소비 방식을 바꿔 상품과 기술 창조에 기여했다”며 “그의 창조적인 혁신이 음악 산업을 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8시 CBS를 통해 방영된다. 홈페이지(grammy.com)나 유튜브(youtube.com/thegrammys)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그래미상= 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전국 레코딩 예술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가 1957년부터 주기 시작한 상. 음악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현재까지 그래미상을 가장 많이 받은 아티스트는 지휘자 조지 솔티경(31개). 밴드 중에는 ‘U2’가 22개로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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