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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공원조성 프로젝트…CRA 폐지 돼도 희망 보인다

공원관리국이 CRA 역할
부지 소유주도 긍정 반응

커뮤니티재개발국(CRA) 폐지로 무산 위기를 맞은 LA 한인타운내 공원 설립 프로젝트에 한 가닥 서광이 비쳤다.

LA시 공원관리국과 공원 부지 소유주가 공원 설립과 관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타운노동연대(KIWA.소장 알렉산드라 서)소속 한인 및 라티노 30여명의 회원들은 25일 윌셔와 호바트 공원예정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커뮤니티재개발국(CRA)이 폐지되더라도 공원조성이 계속 이뤄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와 가주정부 및 시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서 소장은 "최근 LA시 공원관리국 관계자들로부터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회신을 들었다"면서 "부지 소유주도 공원 조성에 협조를 약속한 바 있어 공원 프로젝트가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IWA측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이 속한 10지구는 인구 1000명당 공원크기는 0.4에이커에 불과하다. 이는 산타모니카가 속한 11지구 56에이커에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것.

이에 따라 KIWA를 중심으로 한인 및 라티노 커뮤니티가 함께 윌셔와 호바트의 공지 1에이커에 공원을 조성하자는 프로젝트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돼 왔다. 특히 지난 해 '주민발의안 84'가 통과되며 부지매입을 위한 500만달러의 기금이 CRA를 통해 지원받기로 결정되며 탄력을 받았다. 그러나 주정부가 CRA 폐지를 결정함에 따라 프로젝트가 무산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LA시 공원관리국이 CRA의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프로젝트가 계속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공원관리국 직원 데릴 포드는 "LA시도 한인타운에 공원이 부족한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공원이 조성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행 코디네이터는 "페이스북 (koreatown-park)등 온라인을 통해 공원조성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타운에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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