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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 해, 모두가 주인공 되세요"…DC시장실 아태주민국 설 행사

일자리 프로그램 ‘원 시티 원 하이어’ 참여 당부

23일 음력 설을 맞아 DC시장실 산하 아시아 태평양계 주민국(OAPIA 국장 구수현)이 시청 프레스룸에서 설 행사를 개최했다.

구수현 OAPIA국장은 “이날 행사는 설을 축하하고 더불어 시정부가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캠페인인 ‘원 시티 원 하이어(One City One Hire)’를 아태계 커뮤니티에 알리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범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차명학 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고문, 김 아브라함 한미경제연구소 부원장, 이광철 코리아재단 소장 등 한인 인사들과 중국, 베트남계 등 아시안 커뮤니티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빈센트 그레이 DC시장은 “성공과 용기,역동을 의미하는 용의 해에 모든 시민들이 성공과 행복의 주인공이 되길 기원한다”며 설 덕담을 건네고 “올해는 실업자들을 일터로 돌아오게 하는 일에 힘을 쏟자”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시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원 시티 원 하이어'프로그램에 아시안 비즈니스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정부가 애틀랜타를 벤치마킹, 고용주와 구직자를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그레이 시장은 “시에서 구직자들의 전과기록 등 신분확인과 직업교육 등을 실시해주기 때문에 고용업체는 필요한 인력을 찾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서 “나아가 고용업체에는 세금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또 DC거주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고용업체가 메릴랜드나 버지니아 등 타 지역에 있어도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프로그램이 시작됐던 작년 9월 실업률이 11.2%였지만 11월에는 10.6%로 떨어졌다”면서 “시 실업률을 전국 평균(약 8.6%)보다 낮게 낮추고 1만 명을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400개 이상의 업체들이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이중 아시안 비즈니스는 30여 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800여명이 취업을 했다.

그레이 시장은 이날 행사 직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DC 한인들의 경제활동은 매우 고무적이며 지난주 KAGRO가 주최한 신년행사에도 참석했었다”고 말했다.

또 “DC는 지난 10년 동안 3만 명의 인구가 증가하고 비즈니스가 확장되고 있는 다문화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라면서 “한인 사업가들이 좀더 DC로 진출하고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 시티 원 하이어’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necityonehire.org)를 참조한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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