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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Wonderful!"

어바인 한국축제 참가
빌라 파크 폴리 시의원
본사에 감사편지 전해

오렌지 카운티 지역 최고의 부촌으로 꼽히는 빌라 파크의 한 시의원이 한국문화 예찬론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빌라 파크 시의원인 데보라 폴리(Deborah Pauly)는 지난 20일 본지 앞으로 보낸 이메일을 통해 얼마 전 어바인에서 열린 한국문화 축제에 참가했던 소감을 밝혀왔다.

중앙일보 앞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그는 먼저 행사에 초대해 준 한인 커뮤니티와 이 행사의 파운더인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폴리 의원은 "한국문화 축제는 매우 즐거운 행사였을 뿐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특히 부모세대와 자녀들뿐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여러세대에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베델한인교회 어린이들이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노래하던 모습도 잊을 수가 없으며 UC어바인 학생들이 K-pop에 맞춰 추던 춤도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폴리 의원은 "가장 기억에 나는 것은 한국전 참전용사인 피터 이씨(편집자주: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OC지부 이연욱 회장)와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다"라며 "그는 87세라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젊어 보였는데 자유를 향한 그의 열정과 사랑이 너무나 인상깊었다"고 이메일에 적었다.

그는 마지막에 한국문화를 알게 해준 한인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또한 한인사회가 미국사회의 구성원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이메일을 마무리했다.

☞빌라파크
인구 5800명의 작은 도시지만 가구당 평균 연간소득은 20만 달러로 오렌지 카운티에서 가장 높다. 주택 소유율도 95%가 넘는다. 시장을 포함 4명의 시의원이 시정부를 꾸려가며 5만 달러 가량의 연봉을 받는 어바인, 애너하임 시의원과는 달리 보수가 전혀없는 봉사직이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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