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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경선후…흔들리는 3인] 롬니 "재산 납세내역 곧 공개"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승리한 이후 유력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양자대결 구도의 대척점에 선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사진)와 깅리치 진영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지지세 확산에 부심하고 있다. '남부표심'에 일격을 당한 롬니 전 주지사는 22일 자신의 납세내역을 오는 24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롬니는 그동안 사모투자회사인 베인캐피탈에서 재산을 형성한 과정과 세금 납부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것 때문에 다른 후보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미국 중산층 근로자보다 낮은 15% 정도의 세율을 그동안 적용받아 왔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초래했다.

롬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버핏세' 제안에 반대했다. 특히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을 하루 앞두고 깅리치는 자신의 세금 납부 내역을 전격 공개해 롬니를 궁지에 몰았다.



그는 지난 2010년에 310만달러 정도의 소득을 얻었으며 이 가운데 3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했다고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롬니를 공격하기 위한 의도가 다분했고 그 노림수가 주효했는지 프라이머리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격차로 롬니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롬니가 납세내역을 공개하기로 한 것은 깅리치의 기세를 꺾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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