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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싸고 수명 긴 형광등이 무난

새 주방 조명으로 분위기 바꾸기

새해에는 주방 조명 교체로 새 분위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

큰 돈을 들여 집안 구석 구석을 리모델링할 수 있다면, 참신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더없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가정이 경제적으로 형편이 그다지 좋을 리 없는 요즘 상황을 고려하면 이는 외려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더구나 쌀쌀한 겨울에 리모델링 공사까지 벌여놓으면 새해 신선한 분위기는커녕 을씨년스러운 느낌만 더할 수도 있다.

주방 조명 교체는 이런 점에서 최소의 경비로, 꽤 달라진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인테리어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주방은 평소 집안에서 사용이 가장 빈번한 공간이기 때문에 조금만 분위기가 바뀌어도 주부는 물론 가족 모두에게 뭔가 달라진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주방 공간 분석은 이렇게=주방은 주택 형태나 구조마다 디자인이 제각각이다. 아무래도 집 자체가 클수록 주방 또한 크게 마련인데, 큰 집의 경우 다이닝 룸 등을 포함해 500~600 스퀘어피트가 넘는 경우도 있다. 그런가 하면 소형 아파트 등의 경우 100 스퀘어피트 안팎으로 아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크든 작든 주방은 몇 가지 기본적으로 공통적인 구조를 하고 있다. 즉, 조리가 이뤄지는 공간, 식탁을 중심으로 해 식사가 이뤄지는 공간, 부엌 살림 등이 비치되는 수납 공간 등이 그것이다.



주방 조명을 바꿀 때, 공간 분석을 먼저 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보면 같은 주방 내에 있지만 용도가 다른 이들 공간마다 조금씩 다른 개념의 조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방이 크지 않은 경우는 조리 공간과 식사 공간을 아우르는 일종의 ‘통합’ 조명을 할 수도 있다. 부엌장이나 캐비닛 등의 수납 공간은 아주 밝은 조명이 필요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까닭에 조명 장치 자체의 크기가 보통은 클 이유가 없다. 장식성보다는 실용성이 월등 앞서는 게 수납 공간 조명이다.

반면 주방 전체를 밝히는 조명 장치나 식탁 주변 공간의 경우 실용성과 함께 장식성도 중요하다. 조도가 충분한 등을 설치하는 게 좋고, 경우에 따라서는 조명 장치의 재질과 색깔, 불빛 색 등도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주부나 가족들의 취향이 가장 중요하지만, 주방 공간에 설치되는 조명 기구나 장치 등은 이런 점 등을 고려해 제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 가운데서 적당한 것을 고르면 된다.

▶조명 전등은 크게 4 종류=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등은 크게 4종류로 보면 무리가 없다. 백열등, 형광등, 할로겐, LED 등이 그것이다. 조명등이 자리 잡는 위치나 등의 갓 등을 바꾸기가 부담스럽다면 전구만 갈아줘도 사뭇 달라진 효과를 볼 수 있다.

백열등, 형광등, 할로겐, LED 등의 특성이 서로 크게 다른 편이어서 누구나 갈아 준다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들 전구 가운데서 값이 싸고 수명이 오래가기에는 일반적으로 형광등을 꼽을 수 있다. 백열등은 따뜻한 분위기가 나고 색감이 좋아 요즘 같은 겨울철에 달아 두기에 제격이다.

LED는 빛의 질감이 은은하기는 하지만 값이 제법 비싼 편이다. 할로겐은 열이 많이 나고 눈부심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람이 손길이 닿을 만한 곳에 있는 조명장치의 전구로 사용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또 상대적으로 백열등에 비해서 수명도 짧은 편이다.

할로겐이나 백열등의 경우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디머(dimmer)가 달린 조명 장치에 흔히 쓰이는데, 최근에는 LED나 형광등을 사용한 조명장치들 가운데도 디머가 딸려 있는 것들이 시판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김창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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