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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부활…민주당 대표 한명숙 전총리

노무현이 살아났다.

15일(한국시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서 한명숙(58)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됐다. 2위는 문성근 후보가 차지했다.

제 1야당인 민주통합당의 첫 지도부를 뽑은 이번 경선의 결과는 '노무현계의 부활'로 요약된다.

한명숙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 후계자로 꼽은 인물이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장의위원장을 맡았다. 2등을 한 문성근 후보 역시 대표적인 '노사모'였다.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문재인 당 상임고문은 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다. 사실상 노무현계가 당권을 장악하게 된 셈이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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