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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경선에 유권자 상당수 '무지', 퓨리서치센터 조사…45% 다음 경선지 몰라

공화당 내 대선 후보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지만 정작 유권자들의 상당수는 이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응답자의 45%가 다음 경선지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인지 조차 모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공화당의 ‘대세’로 떠오른 미트 롬니 후보가 주지사를 지낸 곳이 매사추세츠라는 정답을 아는 응답자는 53%에 불과했다.

또한 남성보다는 여성이 공화당 경선에 더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3문제 이상 정답을 맞춘 남성은 56%인 반면 여성은 31%로 낮았다.

하원의장을 지낸 후보가 뉴트 깅그리치라고 맞춘 응답자는 69%로 정답률이 그나마 높았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티파티 회원들이 이번 경선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었다.

티파티 회원 중 73%가 3문제 이상 정답을 맞췄으나 티파티 회원이 아닌 공화당 지지자는 31%로 절반 수준도 미치지 못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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