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H(Pacific Coast Highway) 아름다운 그 길…예술·역사의 길
PCH 드라이브 하며 중가 주 즐기기
1번 하이웨이는 이름 그대로 코스트 하이웨이이기에 바닷가를 아슬아슬하게 타고 건설됐다. 101번 프리웨이보다 바깥쪽에 있다 보니 1번을 타고 계속 샌프란시스코까지 올라간다면 족히 10시간은 운전해야 도달할 수 있어 숙박을 할만큼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경치가 미국의 10대 드라이브 코스에 선정될 만큼 아름답다.
◆말리부 인근
샌타모니카에서 출발한 드라이버가 가장 먼저 만나게 될 풍광은 말리부다. 바닷가를 따라서 올라가는 말리부는 운전자는 볼 수 없지만 동승자는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뭐 좀 볼려면 차를 세우고 뷰포인트에 서야 한다. 길이 많이 꼬불꼬불하기 때문에 이런 정차도 나쁘지 않다. 아름다운 바다가 무섭고 두렵기까지 하다.
옥스나드에 도착하기까지 도로변 몇군데에 글래드스톤 정도의 크기는 안되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쉬어가는 식당들이 있다. 운전이 힘들때쯤 들러볼만 하다.
▶듀크스말리부 21150 Pacific Coast Highway Malibu (310) 317-0777 dukesmalibu.com ▶문섀도 20356 PC Highway ▶저프리 말리부 27400 PC Highway ▶말리부 시푸드 25653 PC Highway ▶비치컴버 엣 말리부 피어 23000 PC Highway ▶넵튠 넷 레스토랑 42505 PC Hwy
◆말리부 이북
말리부를 지나면 내륙구간으로 바뀐다. LA로 돌아가지 않으면 101번 프리웨이로 갈아타서 솔뱅을 즐길 수 있다. 솔뱅 입구에 있는 앤더슨 피수프(Pea Soup Andersen's
376 Avenue of the Flags Buellton)에서 완두콩 수프를 맛보면 좋다. 솔뱅을 떠나 피스모 비치까지는 101번이나 1번 하이웨이를 이용하든 상관이 없다. 하지만 피스모 비치를 떠나서는 모로베이쪽으로 1번 하이웨이를 타고 올라가 허스트 캐슬(750 Hearst Castle Rd. San Simeon)을 찾을 수 있다.101번 프리웨이로는 지나칠 수 있다. 허스트 캐슬은 스페인의 중세 저택을 연상할만한 저택으로 언론 재벌인 랜돌 허스트의 집이었는데 현재는 관광명소가 됐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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