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본 '월가 점령' 은…홍상화씨 '99% 선언' 영문책 출간
기업의 탐욕과 자본주의의 불평등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월가에서 시작된 이른바 ‘점령(Occupy)’시위가 전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한 한국인 작가가 이 같은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영문 책을 출간했다.홍상화씨가 저술한 ‘99% 선언(The 99% Manifesto·코리아모니터 출판)’는 장기화되고 있는 점령 시위와 관련해 오늘날 중산층 몰락의 원인을 분석하고 회복을 위한 대안, 나아가 점령 운동의 전개 방향 등을 제시했다.
홍씨는 한국에서 작가이자 평론가, 일간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아마존닷컴(www.amazon.com)에서 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프리덤 플라자에서 시작된 'DC를 점령하라'시위는 내달까지 국립공원서비스국으로부터 시위 승인을 받은 상태다. 현재 DC에서는 이 곳과 멕퍼슨 스퀘어 등 2곳에서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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