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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2, 또 하나의 화두 '선을 없애라'

노트북과 TV, 연결 케이블 없이도 시청 가능
스마트폰·태블릿·카메라도 무선 송수신 공유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12'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또 하나의 화두는 '무선'이다.

각종 가전제품간 콘텐츠 공유를 위해 필수품이었던 선을 없애 미관상으로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새로운 시스템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11일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부스에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기술이 적용된 대형 LG 스마트 TV를 전시했다.

와이다이 기술은 노트북에 저장된 콘텐츠를 TV 프로젝터 모니터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게 하는 인텔 독자기술로 작년 말 LG전자가 기술 제휴를 통해 가전제품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또 TV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더라도 노트북의 인터넷 환경을 TV에서 구현할 수 있어 노트북에서 접속한 유튜브 방송사 웹사이트를 대화면 TV로 즐기는 게 가능하다. 노트북과 TV를 연결해 주는 케이블이 없어도 콘텐츠를 옮길 수 있는 것이다.

와이다이 기술을 탑재한 LG전자의 스마트 TV는 1분기에 출시돼 고객들이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도 무선 시스템을 도입해 기기간 경계를 허물었다.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카메라 등에 무선송수신장치를 탑재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기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TV에 새로운 '스마트 허브' 3UI(User Interface)를 적용해 온 가족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시그니처 서비스(Signiture Service)'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가족의 사진 기념일 등을 TV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미국의 어젠드 그룹은 TV를 들고 다니면서 시청할 수 있는 무선 TV 기기들을 공개했다. 7인치의 TV는 케이블없이 무선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집 안에서는 어디서나 TV를 들고 다니면서 시청할 수 있다. 이 제품은 DVD까지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선을 없애는 것은 장소의 제약을 없애 전자제품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준다"면서 "무선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앞으로 더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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