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도서관 사서·킨더가튼 인턴·박물관 보조 큐레이터…'KOREA' 관련 일자리 풍성

예비 박사과정에 최대 5만달러 장학금도

2012년 새해 초부터 '코리아' 관련 일자리와 장학금 기회가 풍성하다. 유치원 인턴교사부터 대학교 도서관 사서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UCLA는 한국학 도서관 사서를 채용한다. 오는 30일까지 원서접수 마감이며 이번에 뽑힌 사서는 UCLA 리차드 C. 루돌프 도서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UCLA 측은 "기본적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라며 "UCLA 찰스 E. 영 리서치 도서관 제니퍼 아브람슨에게 커버레터와 추천서 등을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이메일 [e-mail]로 보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글렌데일 통합 교육구(GUSD)는 1월 중순 개학 시즌에 맞춰 킨더가튼 인턴 교사를 모집한다.

GUSD에 따르면 라크레센터의 몬테 비스타 초등학교에서 킨더가튼 인턴 교사를 뽑는다. 이곳은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한국어 회화 및 작문 실력까지 갖춘 자가 적임이다. 이번에 뽑힌 인턴 교사는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형식으로 개인 수업을 진행하며 현직 교사들에게 아이들 가르치는 법 등을 배우게 된다. 인턴직 희망자는 트리샤 박 담당에게 이메일([e-mail])로 문의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에 들어선 아시안 아트 뮤지엄(Asian Art Museum)에서는 파트 타임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를 뽑는다. 한국 예술과 관련된 리서치나 카탈로그 제작 전시회 기획 출판 업무 등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박물관은 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박물관으로 1만8000점 이상의 각종 유물이 전시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bit.ly/rSb0D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장학금 기회도 있다. 한국 국제교류재단은 한국 관련 인문 사회학을 전공할 예비 박사과정 학생 2명에게 각각 최대 5만 달러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 올해는 미시간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kf.or.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박상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