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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각오가 운동이라면…무리한 목표 설정은 오히려 역효과, 나를 위한 맞춤형 운동 계획 세워야

2012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 ‘올해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할거야’, ‘일주일에 책 한 권 읽어야지’, ‘외국어 하나쯤 배워볼까’, ‘건강을 위해 술·담배는 끊자’, ‘살 빼서 예뻐져야지’…. 새해가 된다는 건 연도가 바뀌는 것 뿐이지만 1월 1일을 맞이하는 각오는 늘 새롭다. 작년에 세웠던 목표를 비록 10% 밖에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올해 또 비슷한 목표를 야심차게 세우는 건 아마 새해가 주는 희망과 설레임 때문일 것이다.
 
21일 이상 운동 습관 들이고
친구와 함께 하는 것도 방법


수많은 새해 소망과 계획 중에서도 상위를 점하는 건 바로 건강이다. 그래서인지 연초만 되면 동네 헬스장 마다 새로 등록한 회원들로 넘쳐난다. 요가 스튜디오, 골프 연습장, 수영장 등도 마찬가지다. 가는데마다 버글거리는 사람들로 짜증날 정도. 다행인건 오래가진 않는다는 거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개 한두달 정도 운동을 하다 발길을 끊기 때문이다. 헬스장에서 꾸준히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은 과연 뭘까.
 
6년간 골드짐(Gold Gym) 트레이너로 근무해 온 김세진씨는 “거창한 새해 계획을 잡고 의욕이 넘쳐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두달쯤 지나면 70% 정도가 떨어져 나간다”면서 “그러다 4월초쯤 다시 화들짝 놀라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께 까지는 거의 보기 힘든편”이라고 설명했다.
 
김 트레이너는 꾸준히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지키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즉 ‘매일 운동을 하겠다’, ‘일주일에 적어도 서너번은 헬스장에 가겠다’와 같은 무리한 계획은 금물이라는 말이다. 스스로의 성격과 생활 패턴 등을 파악해 최소 주 1회, 혹은 2회 등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운다.
 
그는 또 친구나 가족 등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간혹 운동 가기 싫은 날이 있을 때 친구나 가족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혼자서 헬스장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트레이너를 지정해 계획적인 지도를 받고, 또 줌바, 댄스 등 수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년째 꾸준히 요가를 해 온 30대 주부 김은희(가명·폴스처치)씨는 “새해가 되면서 요가를 배우기 위해 새로 등록한 사람들이 평상시보다 30~40%는 늘은 것 같다”며 “스튜디오가 좁아져 불편하지만 대개는 1월에 북적대다 점점 사람이 줄어든다”고 전했다.
 
월드짐의 록시 힌튼 트레이너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헬스장 초보자로 일주일에 2~3회 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면 최소 21일(3주)은 이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몸이 새로운 행동을 습관으로 인식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힌튼 역시 주 5회 운동과 갑작스러운 식습관 변화 등 과도하게 잡는 계획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이나 영양에 대해서도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을 한다”며 “소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각오를 한끼 못 지켰음에도 그날 하루는 망했다는 식으로 하루종일 막 먹어대는 등의 모습이 그런 예”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안 좋은 버릇 중 하나가 매일 몸무게를 재는 것이라면서 하루만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체중에 집착하지 말고 일주일에 1파운드 감량과 같은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울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지속적인 운동 요령
 
·자신에게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운다.
·친구, 가족과 함께 운동을 시작한다.
·적어도 3주 이상 운동 습관을 지속한다.
·헬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다.
·계획을 한번 어겼다고 하루를 망치지 않는다.
·몸무게에 집착하지 않는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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