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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정치력 'UP'…선거구 단일화 탄력

공청회 예상 밖 한인 몰려
새 선거구 지도 18일 공개

LA 한인타운 선거구를 단일화시키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9일 LACC에서 열린 13지구 선거구 공청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3일 네잇홀든 퍼포밍아츠센터에서 열린 10지구 선거구 공청회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공청회에는 평균 4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석해 결집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운동에는 사회 및 교계 단체 뿐만 아니라 타 아시안 단체들과 라틴계 단체들의 협력을 얻어냄으로써 한인타운의 정치력이 한단계 성숙했음을 보였다.

LA시 선거구재조정위원회는 오늘(10일)까지 진행된 공청회에서 발표된 주민들과 지역 단체들의 의견을 토대로 새 선거구 지도를 작성하게 된다.



새 선거구 지도는 18일 웹사이트(http://redistricting2011.lacity.org)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선거구재조정위원회는 그후 2월부터 8차례에 걸쳐 2차 공청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후 지도 작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위원회측은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가 높은 점을 참작해 2차 공청회 일정 중 하루는 한인타운에서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앤드류 웨스털 사무총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가 이렇게 높을 줄 예상 못했다"며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2차 공청회 중 하루는 한인타운에서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은 한인들이 새 지도에 대한 공청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의견을 밝힌다면 한인타운 선거구가 단일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인 커뮤니티는 한인타운 단일화 구역을 동서로는 후버에서 윌턴까지 남북으로는 피코에서 멜로즈까지를 내세우고 있다. 이 구역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 구역이기도 하다.

한미연합회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은 "1차 공청회도 중요하지만 2차 공청회는 지도를 확인하는 과정인 만큼 한번 더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끝까지 참여해 목소리를 내는 일이다. 한인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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