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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평통, 통일기금 모금 운동 전개

지부 최초…홍희경 회장 “통일기반 다질터”
4월 골프대회·10월 음악회 등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 협의회(회장 홍희경이하 평통)가 7일 타이슨스 우래옥에서 조찬기도회 및 신년하례식을 열고 남북 통일을 준비하는 한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홍희경 회장은 “북한 김정일 사망 이후 3대 김정은 권력체제로 바뀌면서 북한 정세가 급변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워싱턴 평통이 통일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평통은 올 4월 통일기금 모금 골프대회 및 10월 통일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미 지난해 워싱턴 평통 차세대 위원들을 중심으로 통일자금 모금 씨앗을 뿌린 데 이어 올해는 이를 싹틔운다는 계획이다.

 홍 회장에 따르면 한국 정부나 해외 평통 지부를 통들어 통일자금 모금을 시작하는 곳은 워싱턴 지역이 처음이다.



 김민식 간사는 “워싱턴 동포를 20만명으로 친다면 1인당 1달러씩만 모금해도 20만달러의 통일자금을 모금할 수 있다”며 “민간차원에서 남북한 통일에 대비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설명했다.

 평통은 이밖에 1월 중 ‘신바람 건강’ 황수관 박사 초청 세미나, 2월 한미 차세대를 위한 통일포럼, 3월 김현욱 수석부의장 초청 미 의회 간담회, 6월 한국 방문 등의 행사도 계획중이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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