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

새해에 뛰는 사람: 시애틀 한인사진동우회


1월부터 사진 강좌와 촬영 행사
3년반전 발족, 20대-70대까지 활동

시애틀 한인사진동우회인 ‘포토이모션’(Photoimotion) 이 새해부터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포토이모션’ 김지현(제이슨 김) 회장은 “3년 반전 발족된 한인 사진 동우회는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며 새해 1월에도 1월14일 오후 2시에 린우드 소재 뉴비전 교회(천우석목사, 21110 66th Ave. W. Lynnwood, WA 98036)에서 사진작가 초청, 작품 사진 촬영 기법 사진 강좌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 1월에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정기 촬영 행사가 있고 2월에도 유명한 철새 사진 촬영 모임이 있다며 사진에 관심있는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회장은 “포토이모션 은 사진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 모임”이라며 “등록 회원은 130여명이지만 실제 활동 회원은 40여명 정도”라고 소개했다. 또 “30대,40대가 주축이지만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고 여성들도 30퍼센트 일 정도로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 사진을 좋아하는 한인들의 모임”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진 촬영 행사 때에는 가족과 함께 가기 때문에 부인들도 같이 사진에 관심을 가지는 가하면 사진 촬영과 함께 가족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 좋다”고 자랑했다. 또 “회원들은 평소 일하며 취미로 사진 활동을 하는 경력 3,4년 이 대부분”이라며 “아직 배우는 수준이기 때문에 더욱 열성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사진을 잘 찍는 실력이 없어도 사진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면 회원이 될수 있다”며 “사진 동우회는 매달 3째 토요일에는 정기 촬영 모임을 갖는데 지난 3년여동안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갔다”고 회원들의 열성을 설명했다. 또 초보자들을 위해 소그룹으로 사진 공부와 즉시 실습도 한다고 말했다.

야외 사진 촬영은 주로 하루 단거리이지만 여름에는 장거리 코스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사진 촬영대회도 개최해 입상 작품 수상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동우회는 지난 8월 페더럴웨이 팔도에서 사진전을 개최한 것을 그동안 2번의 사진전을 열기도 했으며 특히 웹사이트 (www.photoimotion.com) 를 통해 회원들끼리 대화하고 작품 평도 하고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85년 대학 1학년 때 미국에 이민온 김회장은 91년 UW 약대를 졸업하고 현재 케피틀 힐에 있는 그룹헬스 본점에서 임상 약사로 20년 동안 근무하고 있다. 자신도 불과 3년전 어떤 사진기를 사야하는지 에 관심을 갖다가 사진동우회에 참여한 후 정기 출사에 참여 해 사진을 찍으면서 사진에 열성을 갖게 되었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지난해 10월 정기 촬영 행사에 참여했던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