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서 바다낚시 하려면, 주 또는 연방정부 등록해야

동호인 5만여명 새로 등록

올해부터 새로 시작된 버지니아의 낚시 아이디(fisherman ID) 프로그램에 등록한 주민은 5만6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버지니아 낚시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람 8만여명 정보가 새 프로그램에 이전되어 총 13만6000명의 낚시 인구가 이 프로그램에 등록됐다.

연방 수산청이 주도하고 있는 새 낚시 아이디 프로그램은 16세 이상 주민이 바다 낚시를 할 경우 연방 또는 주정부 등록을 의무화했다. 주 라이선스가 있는 사람은 그대로 낚시를 하면 되고 라이선스가 없던 사람은 15달러를 내고 연방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수산청은 낚시 인구, 낚시 지역, 포획 어종 등을 파악하고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낚시인 전화번호부도 만들 예정이다.

법에 따르면, 친구의 보트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새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한다. 따라서 보트 주인이 버지니아 낚시 라이선스가 있다고 해도 낚시를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한다. 올해는 첫 해라 그 자리에서 온라인이나 전화로 신고하면 별도의 벌금은 물지 않아도 된다.

수산청은 16세 이상 버지니아의 바다 낚시 인구가 약 7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앞으로 등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송훈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