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험 40대 한인 여성 '무료 매모그램' 실시…한인복지센터에선 19일 검진

40세 이상 무보험 한인 여성들을 위한 무료 유방암 예방 행사가 마련됐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는 수잔 지 코멘 재단 후원 및 조지워싱턴대 암센터 협력으로 지난 5일 무료 유방 방사선 촬영(매모그램)을 실시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9회째를 맞은 이날 무료 매모그램은 조지워싱턴대가 지원한 이동 진료소에서 실시돼 한인 여성 15명이 혜택을 받았다. 일반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대개 300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참가자들은 “의료보험이 없는데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 검사를 받는 것이 힘들었다”며 앞으로 이같은 행사가 더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수잔 지 코멘 재단은 20, 30대 여성은 3년에 한번씩, 40대 이상은 1년에 한번씩 유방암에 대한 의사의 임상검진 및 매모그램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한인복지센터는 재단 후원으로 지난 2009년 1월부터 유방암 조기발견 및 진단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또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교육 세미나, 무료 임상검진, 의사 상담, 매모그램 검사 및 안내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다음 무료 매모그램 행사는 1월 19일(MD)과 4월 4일(MD), 5월 25일(VA) 실시될 예정이다. ▷문의: 240-683-6663
　
유승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