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회 '워싱턴문학' 매년 발행, 유양희 회장 "올해부터… 회원 창작활동 독려"

워싱턴문인회(회장 유양희)가 올해부터 ‘워싱턴 문학’을 매년 발행한다.

워싱턴 문학은 협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문학종합지로 시와 수필, 소설 등 작품을 담아 2년에 한번씩 발행됐었다.

　유양희(사진) 회장은 “지난 1991년 창립된 이후 현재 회원수가 80여명에 달할 만큼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다”며 “회원들이 늘어난 만큼 더욱 활발한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워싱턴 문학을 매년 발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문학과 함께 시 전문지 ‘시향’도 지속적으로 펴낼 예정이다. 또한 회원들의 절반 이상이 시인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시낭송의 밤’ 등 다양한 행사도 구상중이다.

　유양희 회장은 “문인들의 존재 이유는 역시 글 쓰는데 있지 않느냐”며 “더 많은 글을 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회원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문인회는 매달 회원들이 작품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글사랑방 모임을 갖고 있다. 해마다 연말에는 워싱턴 문학 신인상 작품 공모를 통해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유승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