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동작 인식 '차세대 스마트 TV' 뜬다
전세계 2700여개 업체 참가
한국 업체들도 대거 선보여
삼성·LG 1300개 제품 전시
구글·MS 최고경영자 강의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4일간 진행될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27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방문객도 15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스마트 TV와 태블릿PC가 화제였다면 올해는 OLED TV에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입힌 '차세대 스마트 TV'가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3D TV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300여개에 이르는 최첨단 혁신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7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에 도전하는 삼성전자는 CES 참가업체 중 최대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은 '2012년형 스마트TV' 등 800여개의 제품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음성이나 동작으로 TV를 켰다 끌 수 있는 'ES8000 시리즈'가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역시 3D TV와 스마트TV LTE 스마트폰 등 모두 500여개의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 LG전자는 3D TV 대형화 추세에 맞춰 55인치부터 84인치까지 대형 3D TV 풀 라인업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시관 입구에는 55인치 3D LCD TV 122대로 만든 초대형 3D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TV 외에도 초슬림 노트북인 울트라북이 50여개종이 공개될 예정으로 노트북 시장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구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플랫폼에 슈퍼아몰레드 등 최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갤럭시 넥서스와 세계 최초 태양광 넷북 등 다양한 첨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코트라가 설치한 한국관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52개 업체가 참여하며 서울관에도 14개 업체들이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1967년 시작해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CES는 그 해 놀라게 할 신제품과 트렌드.기술 등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어 매번 큰 이슈를 모은다.
올해는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과 마이크로스프트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013년부터 CES 불참을 선언하면서 마지막 기조 연설에도 이목이 집중돼고 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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