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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경선 D-1] 롬니 지지율 35% 압도적1위…텃밭 승리 초반 2연승 '청신호'

샌토럼은 8% 그쳐 큰 격차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내일(10일) 열리는 가운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8일 분석됐다.

뉴햄프셔 지역이 사실상 '텃밭'인 롬니가 이번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초반 2연승을 거두면서 '롬니 대세론'이 확산될 전망이다.

보스턴에 있는 서폭대(Suffolk University)가 이날 발표한 조사결과 롬니는 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론 폴 하원의원(20%)과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11%)가 2 3위를 기록했다.

아이오와에서 2위를 차지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8%의 지지율 보여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9%)보다도 낮은 지지율 5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발표된 뉴햄프셔대 조사에서는 롬니가 44% 론 폴과 샌토럼은 각각 20% 8%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롬니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폭대 조사에서는 4일 연속 롬니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또 샌트롬의 경우 상승세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 론 폴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서폭대 조사에서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포기하고 뉴햄프셔에서 총력전을 펼쳐 온 헌츠먼이 선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롬니의 초반 2연승을 막기 위해 다른 후보들의 롬니에 대한 집중 공격이 펼쳐지고 있다.

뉴햄프셔에서 7일 밤 실시된 공화당 후보 토론회에서 선두주자 롬니에 대한 집중 공격이 벌어졌고 8일 밤 예정된 토론회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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