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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 3명중 1명 "남북 분단 상태가 낫다"

본지, 400명 설문조사

한인 청소년 3명 가운데 1명(29%)은 남한과 북한이 현재처럼 분단된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34.2%는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10명 가운데 4명(40%)은 남북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은 나쁜 나라이기 때문에 없어져야 할 나라로 생각한다는 응답도 28.9%에 달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지난 달 말 남가주 거주 한인 청소년 약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난 것이다.

한국에 대해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26.8%가 한류를 1위로 꼽아 한류 열풍이 한인 청소년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글(26.2%) 경제발전(18.9%) 5000년 역사와 전통(16.7%)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내 한인사회 발전에 필요한 요소를 묻는 항목에서는 다양한 주류사회 진출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38.8%) 한국과의 관계 강화(27.4%) 한인들의 단합(16.8%)이 그 뒤를 이었다.

LA코리아타운에 대한 이미지는 응답자의 약 절반 정도(44.6%)가 재미있다고 대답했지만 27.4%는 지저분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55.6%가 자신을 한국계 미국인으로 답했다. 한국인이라고 답한 학생은 26.3%였다.

한국어 학습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10명 가운데 8명(79.8%)이 그렇다고 답했다.

미국의 자랑스러운 점에 대해선 '다양성'(44.7%) 세계 지도국가(24.1%) 군사대국(14.6%) 순이었고 '물질적 풍요'라고 답한 학생은 10.6%에 그쳤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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