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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단일 선거구로"…첫 공청회 한인 250명 참석

"동질 문화권 권익위해 필요"

3일 워싱턴과 라브레아 인근의 네잇홀든 퍼포밍아츠센터에서 열린 LA시 10지구 선거구 재조정 주민 공청회에는 2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요구했다. 공청회가 열린 센터는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로 이날 3분의2 가량의 좌석을 한인들이 채웠다.

한인들은 "향후 개발 프로젝트 등을 통한 타운의 미래와 로컬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타운 선거구를 단일화 시켜달라"고 주장했다. 일부 한인들은 '단일 선거구'라로 적힌 피켓을 보여주기도 했다.

첫 발언자로 나선 알렉산드리아 서 한인타운노동연다(KIWA) 사무국장은 "한인타운은 다인종이 몰려사는 지역이다. 선거구가 단일화된다면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민주당협회(KADC) 회장이자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의원이라고 소개한 윤혜나 회장은 "한인타운에 거주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은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며 같은 문화를 나누고 산다"며 선거구를 하나로 묶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남가주한인기독교교회협의회 변영익 회장은 "10년 전 결성된 한인타운 선거구를 10년 후에도 적용시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한인타운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하나가 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현재 한인타운은 1.4.10.13지구 등 4개 시의원 선거구로 나눠져 있다. 그동안 선거구 재조정 운동에 참여해왔던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은 지난 달 설명회를 가진 후 한인타운을 1개의 선거구로 단일화시켜줄 것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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