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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가격 정보 어디서?…사이트 추천 아닌 인보이스 따라 협상 후 구입을

인터넷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정보가 제공되면서 상세한 가격 정보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알려지고 있다. 그래서 자동차 관련 사이트 예를 들면 kbb.com(켈리블루북) Edmunds.com(에드문즈닷컴) carprice.com같은 곳에서 새차나 중고차의 가격을 알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소비자가 값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이윤을 남기고 차를 팔기 어려워졌다면서 더 이상 자동차 장사 못하겠다고 관두는 사람까지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edmunds.com의 경우 권장소비자가격(MSRP)과 인보이스 가격(딜러 입고 가격)의 중간 가격인 TMV(True Market Value)를 제시한다. 다른 사이트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소비자들은 그 가격에 맞춰서 차를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이런 사이트들의 매출 수입 사이트 운영비가 어디서 나오느냐는 것이다.

눈치챘겠지만 당연히 광고다. 또한 사용자가 가까운 딜러 3군데서 리퍼를 받게 돼 있는데 이런 것이 리퍼비가 있다. 다시 말해서 위의 TMV를 비롯한 사이트 추천 가격은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딜러들이 광고비용을 내므로 그들이 만족할 만한 딜러가 원하는 가격이다. 물론 광고비용은 딜러운영 원가의 일부가 된다.

그래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가격을 무시하고 인보이스가격에 매달려서 자동차를 네고해서 구입해야 한다. 어차피 각종 옵션 때문에 자동차 가격은 이미 조금은 부풀려져 있어서 딜러가 손해는 안본다. 인터넷이 항상 싸다는 환상은 깨져야 한다. 또한 인터넷 때문에 자동차 장사를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돌아와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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