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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 올해의 관전 포인트

4배 선명 초고해상도 4K HDTV
맥북에 윈도 탑재 울트라북 도전

10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12’는 올해 펼쳐질 정보기술(IT)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벌써부터 IT업계와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넷북, 3DTV와 전자책이 화두였다면 지난해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PC가 화제의 중심이었다. 3일 주요 IT매체들이 전망한 올해 CES의 주요 화두를 정리했다.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 액정표시장치(LCD)나 일반 발광다이오드(LED)보다 생생한 화면과 빠른 응답속도 상대적으로 적은 잔상 등이 장점이다. OLED는 화면 최소단위인 화소를 제어하는 소자가 스스로 발광해 LCD TV보다 화질이 뛰어나고 응답속도도 1000배나 빨라 잔상이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초고해상도(4K) = 현재의 HD TV보다 4배나 선명한 해상도(4096×2160)를 의미한다. LG는 이번 CES 기간 84인치 3D 4K HDTV를 선보일 계획이다. 도시바도 4K급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어 이번 CES에서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울트라북(Ultrabooks) = 인텔이 지난해 처음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맥북에어와 경쟁하기 위해 보다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배터리 수명도 더 길어진 윈도 탑재 랩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CES에서는 30~50종의 울트라북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쿼드코어 스마트폰 = 엔비디아의 테그라3 퀄컴의 스냅드레곤4S 등 쿼드코어(코어 수 4개) 프로세서를 장착 그만큼 처리속도가 빨라진 스마트폰들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 태블릿PC는 2010년 이후 CES에서 화두의 중심이었다. 올해 CES에서는 특히 구글이 최근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내놓아 관련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8 = PC뿐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모두 구동되는 만능 OS로 태블릿PC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에 시장 주도권을 내준 마이크로소프트의 만회를 위한 야심작이다. CES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가 이 OS에 대한 새로운 뉴스를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홈 = 웹브라우저나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홈 오토메이션도 CES의 한 켠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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