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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바로 이때' 가 왔다"

통일 기도회 주도하는 베델 한인교회 손인식 목사

지금 한반도에 세계 이목 집중
2월 독일서 통일 광장 기도회
한인교계 전폭적인 협조 절실


'2012년 한반도'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일 사후 북한의 권력체계 재편과 이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숨가쁘게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는 지난해 이미 한인 목회자에 의해 예견됐다. 베델한인교회 손인식(사진) 담임목사다. 손 목사는 지난해 4월 '그날까지'라는 선교연합체를 창설하면서 "내년은 한반도가 격동하는 해"라고 예고했다.

손 목사는 그 준비로 그날까지를 통해 선교연합을 주도하는 한편 미국 의회를 상대로 활발한 로비활동을 벌여왔다. 오는 2월에는 통일을 일궈낸 독일의 기도 현장에서 2월 '통일 광장 기도회'를 개최한다. 본지 새해 첫 인터뷰 대상으로 손 목사를 만났다. 그는 "한반도에 '바로 이 때'가 왔다"면서 "미주 크리스천들이 깨어나 기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올해 북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김정일 사망 소식에 무슨 생각이 들었나.

"북한이 벼랑 끝에 서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동안 결정적인 변화가 북한 땅에 일어나길 기도했고 확신했다. 속보를 듣자마자 '하나님 바로 이 때입니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방의회에서 접한 소식이 있다면.

"김정일 사후 수시로 의회 채널을 통해 연락중이다. 알다시피 미국은 큰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힘의 질서와 균형이 유지되길 원한다. 우리의 시각과는 다르다."

-우리의 시각이라면.

"한민족으로서 크리스천으로서의 시각이다. 그 사람들은 정치를 논하지만 우린 동족을 생각해야 한다. 평양 정권의 붕괴는 66년간 갇혀온 인권의 해방을 뜻한다."

-그 시각으로 어떻게 김정일 사망을 해석해야 하나.

"크리스천은 역사를 '히스토리(history)'가 아니라 '히스 스토리(His Story)'로 해석해야 한다. 번역하자면 '하나님의 역사'다. 역사는 기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이 움직이셨다. 비록 시간이 오래 걸렸어도 대반전이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의 엑소더스(출애굽)도 대역전이었다. 지금이 한반도에 있어 대역전의 기회다."

-한국내에서도 갑작스러운 변화는 원하지 않는 듯 하다.

"기득권층의 이기주의고 개인주의다. 가진 것을 빼앗길까봐 겁내한다. 그래서 통일 보다는 별일 없이 권력승계가 되길 기대한다. 말라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다."

-독일도 통일 후 어렵지 않았나.

"최근 독일에 갔을 때 들었다. 모두가 통일을 원했던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 시간은 좀 걸렸지만 결국 통독은 유럽의 강자가 됐다. 무엇보다 동독은 자유를 얻었다."

-북한의 변화를 어떻게 예상하나.

"셋중 하나다. 우선 '변화없는 변화'다. 김정일 영구차를 호위하던 8인이 그대로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핵과 군사력의 시위가 이어질 것이다. 두번째는 서서히 개방되는 변화다. 세번째는 붕괴다. 그러나 인간의 계산을 초월한 하나님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이 때' 미주 크리스천의 역할은.

"비록 소수라도 역사는 기도하는 이들에 대한 응답으로 이어졌다. 크리스천은 오직 기도다. 겉으로는 교회가 무기력해 보이지만 뜨거운 기도의 힘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다. 깨어나 기도해야 할때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2월에 기도회를 개최한다.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에서 모인다. 니콜라이 교회는 통일되는 그날까지 7년간 매주 월요기도회를 열었던 상징적인 장소다. 그 곳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의 첫발을 내딛는다."

-기도회가 계속된다는 뜻인가.

"그렇다. 독일에서 시작해 유럽 미주 한국에서 기도의 봉화가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그날까지'와 연합한 대북선교단체들과 '각자 그리고 함께'라는 구호아래 전세계 각지에서 릴레이 기도회를 연다."

-단일 교회가 도맡기엔 힘에 부칠 듯 하다.

"그래서 미주 한인 교계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행사를 알리고 교회의 참여를 이끌어내려한다. 함께 기도하자."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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