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음주와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20·30대 여성들 간 질환위험 높여

여성에게도 중요한 간 건강

간 질환은 대표적인 남성 질환으로 인식된다. 보통 음주로 인한 지방간에서부터 간 건강의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간이 작아 일단 손상이 시작되면 그 진행 속도가 빠르고 경과도 좋지 않다. 또한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나 습관적인 변비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남성만큼 간 관리가 필요하다.

 요즈음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여성들에게서도 지방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간학회가 2008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88~2007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75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50?60대 여성은 각각 24.2%와 31.1%의 지방간 유병률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다른 연령층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50대 이후 여성의 간 질환이 40대부터 증가하는 비만.당뇨병.고지혈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간 클렌징'하면 피부도 좋아져

 20.30대 여성의 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은 남성에서와 마찬가지로 음주 과로이다. 요즘에는 일하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여성들의 음주횟수와 양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 35.1%였던 여성 음주율이 2008년에는 60.6%로 큰 폭 상승해 지방간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간이 작은 여성은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남성보다 지방간에 걸릴 확률이 높다.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에 의한 부작용을 더 잘 일으키며 남성보다 작은 양의 알코올에도 알코올성 간 질환이 발생한다.



우리들내과 안수열 원장은 "20~30대 여성들은 직장생활로 인한 음주와 스트레스가 많아 알코올성 지방간에 노출될 위험성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고 지적했다. 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간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니 간 건강 관리에 소홀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장기간 여유를 가지고 해야 하며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을 제1의 수칙으로 삼아야 한다.

 간이 건강하면 몸 속에 축적된 노폐물을 빠른 속도로 제거해 피로가 잘 회복되고 피부도 좋아진다. 사람의 담즙산에 소량 있고 간 기능 개선제에 함유되어 있는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 는 간 건강에 큰 역할을 한다. 미세담도의 지방찌꺼기를 청소하고 간이 해독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불순물들도 원활하게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비타민 흡수와 분포를 도와 원기를 회복시키고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대웅제약 알파우루사 브랜드매니저 신현숙 과장은 "최근 여성을 위한 간기능개선제와 피로회복제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하지만 여전히 간기능개선제는 남성전용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UDCA 함유 여성 전용 제품 나와

 UDCA가 함유된 여성용 제품으로는 대웅제약이 내놓은 '알파우루사'가 있다.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산 성분인 UDCA가 고함량 포함돼 있고 티아민(비타민B1)과 리보플라빈(비타민B2)이 함께 들어있어 간 기능 저하 육체피로 권태 소화불량 식욕부진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다이어트할 때 알파우루사를 같이 복용하면 다이어트로 인해 생길 수있는 담석증도 예방할 수 있다. 달걀모양의 오렌지색 알약으로 크기가 작아 삼키기 편하다. 아침.점심.저녁 하루 3번 복용해야 한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