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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점령' 시위대·노숙자와 나눔 캠페인

평화나눔공동체 '유엔NGO캠프' 성탄절 사랑·음식 나눠

“비록 집도 못가고 텐트생활을 하며 시위를 하고 있지만, 한인 청소년들의 사랑나눔으로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NGO인 평화나눔공동체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마련한 유엔 NGO 캠프에 참가 중인 한인 청소년들이 ‘유엔 인권의 날’ 행사 프로그램으로 인신매매, 노숙자근절, 공정무역거래, 이민정책 등 인권문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이슈를 찾아 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크리스마스 이브(24일) 노숙자들은 물론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DC 프랭클린 공원에서 텐트생활을 하며 시위를 하고 있는 ‘DC점령’ 시위대를 방문해 특별한 성탄절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성탄절 음식과 캐롤송을 준비해 100여 명의 ‘DC점령’ 시위대와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 아울러 유엔 캠프 참가학생들은 손수 만든 성탄절카드를 나누어주기도 했다.

시위대 한 리더는 “이민자들이지만 세계의 인권과 노숙자 근절에 관심을 갖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대견스럽다”며 “속히 가난한 계층의 사람들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니엘 민(토마스제퍼슨고 11학년)군은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가난한 사람들의 편에서 인권운동을 하는 현장에 직접 참여한다는 자체가 행복을 더 해 주는 것 같다”며 “노숙자들이 추운 겨울에 잘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지아에서 캠프에 참여한 크리스 신(10학년) 학생은 “학교를 휴학하기도 하고 직장에서 장기휴가를 얻어 가며, 극심한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가난한 사람들을 걱정하는 시위대들에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들의 참된 뜻이 정치권에도 전달돼 더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나눔공동체 지난 21일에도 ‘DC점령’ 시위대 캠프를 찾아 따듯한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최상진 목사는 “빈민국가들의 채무 탕감을 위한 대대적인 ‘희년운동’을 벌이기도 하고 두 달 전에는 월가시위대의 영향으로 100여 명의 갑부들이 의회에서 ‘우리에게서 세금을 더 걷어달라’고 양심선언을 하기도 했다”며 “비록 과격한 시위의 모습도 보이고 있지만 많은 기업가들이 양심적 가책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 및 후원 문의: 571-259-4937

장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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