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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성탄 축복…시카고 한인교계 축하 예배-행사

25일 성탄절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복하는 행사가 잇따랐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4일(현지시간) 밤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성탄전야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성 베드로 성당과 광장에는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수만 명의 신자들이 모여들었다.

교황은 오후 6시께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집무실에서 창문을 열고 온 세상에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촛불을 켰다.

교황은 25일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평화를 기원하는 메세지를 전했다. 신자와 관광객 등이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교황은 성탄절 메세지를 통해 시리아의 유혈사태 종식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상 재개를 촉구하고 기근과 홍수, 분쟁의 희생자를 위해 기도했다.



아기 예수가 탄생한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에도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신도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성탄을 축하했다.

특히 성카타리나 성당 앞 구유광장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고, 사람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캐럴을 부르며 축제일을 만끽했다. 여기에는 무슬림들도 포함돼 있었다.

영국 성공회 수장인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는 25일 잉글랜드 남동부 캔터베리 성당에서 크리스마스 연설을 통해 영국사회에서 “유대가 파괴되고, 믿음이 오용되거나 실종됐다“면서 그리스도교의 도덕률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할 것을 촉구했다.

시카고 한인 교계도 지난 주말 일제히 성탄절 축하 예배 및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한편 미국에선 연말 연휴 쇼핑시즌의 후반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쇼핑객들이 쇼핑에 나서면서 예상을 뛰어넘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소매업체들은 연휴 기간 중 4천69억달러의 매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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