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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흑룡의 해 "길하다더라"…'성스러운 아기' 속설에 출산일 조정도

관련 업계는 특수 기대감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띠 해인 2012년(임진년)을 앞두고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명리학에 따르면 2012년 임진년은 흑룡띠의 해이면서 용이 물을 만난 격이므로 용이 승천해 활개를 치듯이 모든 일이 순조롭고 대지가 촉촉이 젖어 풍족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해다.

또 흑룡(사진)은 '용 중의 용'이라고 일컬어지면서 이 해에는 성스러운 기운를 가진 아기가 태어난다는 속설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 때문에 연말 출산을 계획했던 임부들이 아기를 내년에 태어나도록 하기 위해 출산일을 조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산부인과에서는 전하고 있다.



내년 3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김선영씨는 "지난 2007년 황금돼지해 2010년 백호의 해에 이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흑룡의 해에 첫 아이를 출산할 계획이어서 부모로서 기대감에 부풀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아용품 업체들도 내년특수에 미리 대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 유아 용품을 취급하는 이정원씨는 좀더 고급스럽고 다양한 유아용품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미주 한인사회는 한국보단 열기가 덜하지만 곧 비슷한 분위기가 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업주들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LA한인타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정모씨는 "용틀임처럼 하늘로 비상하는 기운을 가진 해가 펼쳐지는 만큼 경제도 시원하게 풀려나가 장사가 잘 됐으면 하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황준민 기자 hjm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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