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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지출 소폭 증가 그쳤지만…경기회복 기대감에 주가 상승

지난달 미국 소비지출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23일 상무부는 11월 소비지출과 소득이 각각 0.1%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소비자 지출이 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3% 이상)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도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로 거래량이 적었고, 미국 소비지출 등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일부 경제 지표로 상승폭도 제한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4.35포인트(1.02%) 상승한 1만2294.00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1.33포인트(0.9%) 오른 1265.33, 나스닥 종합지수는 19.19포인트(0.74%) 올라 2618.64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주택 관련 지표 호조와 이란 등 산유국 불안으로 5일 연속 상승했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센타(0.2%) 오른 배럴당 9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다. 내년 2월 인도분은 온스당 1606.00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4.60달러 하락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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